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을때면 주로 가성비 제품인 Koss제품으로 많이 들었습니다.
대체로 가볍게 듣기에 만족스러웠죠.
그러나 요즘은 핸드폰에 이어폰잭이 없을 뿐더러 선이 있는게 상당히 불편한 시대가 되었죠
그러면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버즈 라이브도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지만 귀가 아팠고 좀 더 고음질의 사운드를 생각하며 헤드폰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마침 와싸다닷컴에 뭐 살거 없나 기웃거리다 이글을 쓰게된 포칼 헤드폰을 예판하고 있더군요.
그냥 헤드폰도 아니고 포칼에. 가격도 저렴하고. 그래서 바로 구매했고 오늘 도착했습니다.
제가 산 제품은 포칼 리슨 와이어리스 퍼플인데. 최근에 핸드폰을 갤럭시S21 퍼플로 사기도했고 스마트워치 줄도 보라색이다보니 이 퍼플 색상이 확 와닿았습니다.
실물로 보니 훨씬 이쁩니다. 일단 외관이 이쁘면 훨씬 더 호감이 갑니다.
착용감은 헐렁하지 않고 꽉잡아주는 느낌입니다. 생각보다 오래쓰고 있으니 압박감이 있네요. 그러다보니 밀폐감도 있어서 주변의 잡음을 적당히 잡아줍니다. 이정도면 차음성에서는 좋습니다.
먼저 한시간 가량 듣고난 느낌은 저음이 웅장하게 퍼지는 느낌보다는 단단하게 잡아주는 느낌이랄까... 저음을 좋아하시는분들은 좀 아쉬워할 수도 있을거 같은 느낌입니다.
이녀석의 중고음도 아주 깔끔하게 들려주는듯합니다. 기타 스트링 소리를 좋아하는데 아주 깔끔하게 들려줍니다.
전반적으로 음악을 아주 깔끔하고 정갈하게 들려주는듯 합니다. 화려하지않은 기본에 충실한... 플랫한 느낌 뭐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요...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제대로된 헤드폰을 사용해보지 못해서 그럴지 모르겠지만 블루투스 헤드폰에서 이정도의 느낌이라면 가볍게 사용하면서도 좋은 음질을 들을 수 있겠네요.
같이 제공되는 케이블은 꽂아서 들어볼데가 없어 못들어봤지만 같이 제공해주니 좋네요.
참고로 제가 들어본(좋아하는) 음악들은
이소라의 눈썹달 앨범의 곡들과 비긴어게인 OST, 스매싱펌킨스의 Soothe, Landslide, 콜드플레이 Viva La Vida, 아이유 곡 들, 별이진다네 등 들어봤습니다.
연결한 기기는 갤럭기S21에 유튜브뮤직과 타이달 앱을 통해서 들었습니다.